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외국인 코치 선임 위해 15일 유럽 출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7.14 17:38
수정 2024.07.14 18:15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

홍명보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지휘봉을 내려놓고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홍명보 감독이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15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대표팀 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미디어와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유럽 코치 최소 2명을 요청했고, 홍 감독도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유럽 출장길에서 코치 선임을 위한 여러 후보자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 HD 지휘봉을 잡고 있던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광주FC와의 홈경기까지 소화한 뒤 다음 날 울산과 결별했다.


당초 홍 감독은 지난 13일 서울과 홈경기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였지만 울산 팬들의 분노가 생각보다 컸고, 결국 빠르게 지휘봉을 내려놨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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