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물린 코르다, 다음 주 유럽 대회 불참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에 물리는 불의의 사고로 다음 주 유럽 대회에 불참한다.

코르다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애틀에서 개에게 물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며 “유감스럽게도 다음 주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코르다는 7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코르다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6승을 거뒀다.

아쉽게 아람코 팀시리즈는 불참하지만 7월 11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