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돌입…"중요한 건 단합과 결속"

데일리안 천안(충남)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5.30 14:55
수정 2024.05.30 18:10

1박2일간 충남 천안서 당선인 워크숍 시작

"'선당후사'가 정치 올곧게 해"…'단일대오' 당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서로 격려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1박 2일 간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 소속 의원들의 '단일대오'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충남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제일 중요한 화두는 단합과 결속이다. 쉬운 말로 똘똘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똘똘 뭉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우리 국정 운영은 한발도 제대로 나아갈 수 없다"라며 "이런 모습으로 제대로 신뢰를 얻을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첫날부터 22대 마지막날까지 단합과 결속으로 뭉쳐야 한다. 이 정신을 절대 잊지 말자"라며 "거대 야당 입법 폭주와 독주, 그리고 자칫하면 있을 의회 독재를 그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 뭉치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2대는 21대 선배들이 개인적으로 여러 사정이 있었음에도 굳건히 뭉쳐서 국민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한 것을 이어받아 이제부터 더 굳건히 뭉치는 당이 되면 좋겠다"며 "'선당후사'가 우리를 강하게 할 뿐 아니라 정치로 가는 길을 올곧게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민후당'의 정신을 버리면 안 되고 국민과 멀어지면 약해진다"라며 "우리는 어디까지나 국민이 함께하는 정당일 때만 강하고 굳건하게 나갈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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