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민생 목소리 잘 경청할 것" 등
입력 2024.04.22 20:56
수정 2024.04.22 20:57
▲윤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 임명…"민생 목소리 잘 경청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회와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할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재선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당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지난 2년간 세워놓은 것을 국민과 소통해서 고칠 것은 고치고 국민 동의를 어떻게 받아낼 것인지 정치권과 대화를 통해 어떻게 현실화할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정무수석과 일해보거나 개인적인 관계는 없지만 잘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與 "세심하게 민심 살피겠단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절박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은) 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의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에게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는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의 다짐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모자람에 대한 반성이자 더 세심하게 민심을 살피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부연했다.
▲‘민생 챙기기’ 은행권, 서민·취약계층 위한 2214억 금융지원
은행권이 서민금융진흥권과 협약을 맺고 다시 한 번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민생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22일 은행연합회는 하나, 신한, 우리, 기업, 국민,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등 9개 은행과 함께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맺고, 2214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흘 만에 또 쐈다…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북한이 사흘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들은 30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