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목표 의석 수는 20석…지지율 신경 안 써"
입력 2024.02.26 10:29
수정 2024.02.26 10:29
"이준석 비례대표 출마는 본인이 판단해야"
"양당 공천 상황 제3자가 평가할 필요 없어"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소한으로 교섭단체 정도는 만들 수 있는 의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2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개혁신당 지지율이 언제쯤 10%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냐는 질문에 대해 "여론조사 기관에서 얘기하는 지지율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지금 개혁신당이 무엇을 추구하는 정당인지 국민에게 각인 시켜 국민이 그것을 수용해주면 성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여러 선거를 겪어봤지만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가 (실제 선거와) 일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016년 민주당 비대위원장 선거 때도 민주당이 1당이 될 것이라 얘기하는 언론 기관과 여론조사 기관도 없었지만 선거 결과는 1당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 스스로가 판단할 일이므로 얘기할 수 없다"며 답을 회피했다.
현재까지 나온 양당의 공천결과에 대해서도 "제3자가 평가할 필요는 없고 결국 유권자가 판단해 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개혁신당의 공천 원칙과 콘셉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회의에서 강조한 경제개혁의 키워드를 묻자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240만 가까이 되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인권과 이 사람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무엇을 볼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있어서의 격차도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장기적으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지를 해서 어떠한 제도가 필요한 것인지 이러한 것들을 국민들에게 제시를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