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설 민심은 '민생'…이재명 방탄 국회 끊어내라 명령"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2.12 11:30 수정 2024.02.12 11:30

"이재명 한 사람 손안에서 비례대표제 결정, 민심 분개"

"능력 있는 참신한 후보로 4월 10일 국민 선택받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온 가족이 모인 설 연휴 밥상에 오른 민심의 소리는 단연 '민생'이었다"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자면서도 당 대표 한 사람만을 위해 열고 닫았던 방탄으로 얼룩진 국회를 이제 그만 끊어내라 명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리당략만 앞세워 민생은 외면한 채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 폭거, 입법 독주를 더는 볼 수 없다고도 엄중히 경고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사람의 손안에서 비례대표제가 결정되고, 이마저도 그럴싸하게 포장된 '꼼수 위성정당'을 선언한 비상식적 상황에 분개했다. 이것이 '민심'"이라고 했다.


그는 "'남 탓' 정치, '특권' 정치를 종식시키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국민의힘은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무한책임으로 지금까지의 민생 약속, 정치개혁을 반드시 '실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우리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한 공천, 능력 있는 참신한 후보로 오는 4월 10일 반드시 국민께 선택받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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