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날씨, 눈·비 온 뒤 영상권…스키·썰매 등 겨울 스포츠 '이것' 주의해야
입력 2024.01.14 00:34
수정 2024.01.14 00:47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큰 추위 없이 한낮에는 영상권에 머무르겠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내륙으로 확대되겠다"라며 "저녁에는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그치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1cm 안팎, 강원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2~7cm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남부산지 1~5cm 등이다. 곳에 따라 눈과 비가 섞어 내리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6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충남·세종은 오후에, 대전·광주·전북·대구·경북은 밤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주말을 맞아 썰매장이나 스키장을 찾을 경우 혹시 모를 '골절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유아의 경우 골절상을 당할 경우, 자칫 성장판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눈길에서 넘어지면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에서 가서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전 충분한 휴식과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실내와 야외를 오갈 경우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음식을 급하게 먹을 경우, 급체하거나 소화 불량에 시달릴 수 있다.
되도록이면 찬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10분 이상 충분히 소화를 시키고 여유롭게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