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냐 다른 역할이냐 의견 있어"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3.12.20 12:01
수정 2023.12.20 12:04

"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라는 데는 이견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맞는지, 다른 역할을 했을 때 더 잘할 수 있는지 의견들이 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다만 우리 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고 내년 총선에서든 앞으로든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이) 앞으로 우리 당을 대표해서 정치를 할 것인데 지금 비대위원장이라는 역할을 맡는 것이 과연 한 장관 본인에게도 도움이 될지 안 될지 이런 것에 대한 다른 의견들이 있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인선 시기와 관련해선 "윤재옥 대표가 여러 차례 '너무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했다"면서도 "오늘 원래 예산안 처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산안 처리가 빨리 마무리된다면 비대위원장 지명도 빨리 마무리가 되겠지만 혹시라도 예산안이 조금 늦어진다면 그것과 연동이 돼서 조금 늦어질 수도 있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