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배 마신 액티언… KGM, 작년 국내 판매 전년比 25.7% ↓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5.01.03 15:48
수정 2025.01.03 15:48

지난해 연간 4만7046대 판매… 액티언 출시에도 힘 못썼다

수출량 18.2% 늘었지만 전체 판매량 5.7% 하락

지난해 12월 내수 2540대… 전년比 23.2% ↓

액티언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액티언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내수 직격탄으로 인해 수출량이 늘었음에도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KGM은 2024년 연간 국내 판매량이 4만7046대로 전년(2023년) 대비 25.7%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량은 6만2378대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지만,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총 10만942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지난해 액티언 등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내수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모델별로 보면 국내에서는 토레스가 총 1만3170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렉스턴 스포츠 1만2779대, 토레스 EVX 6112대, 액티언 5027대 순으로 판매됐다.


수출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1만3662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이어 코란도가 1만1138대, 토레스가 9847대 수출됐다. 국내 시장에선 인기를 끌지 못하는 티볼리도 7819대 수출됐으며, 렉스턴도 7230대 팔려나갔다.


지난해 12월에는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 총 1만687대가 판매됐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론칭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역대 월 최대 판매와 10년 만의 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며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