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김동연 도지사와 면담
입력 2023.12.06 15:31
수정 2023.12.06 15:32
저출생·미래 준비·약자 복지 등 3대 중점분야 집중 강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동연 지사가 이날 오전 김정호 대표의원실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의가 매끄럽게 진행돼서 경기도 예산이 잘 꾸려졌으면 한다"라며 "국민의힘에서 증액 편성을 요구한 3대 분야와도 현명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원은 "미래세대가 떠안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경기도 재정을 대폭 개선해야 할 시점"이라며 "0세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산편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내년도 경기도 예산을 심사 중이다.
김 대표의원과 국힘 예결특위 의원들은 앞서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량 편성'한 경기도 예산을 '현미경 검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경기도 예산안을 국가 건전 재정 기조에 따라 철저히 재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저출생 대응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 투자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 강화 등 3대 중점분야에 집중 편성할 것을 제안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영아 이유식 비용 전액 지원 △'자동차 운전면허·IT자격증·요리사자격증' 3종 자격 패키지 사업 비용 지원 △어르신 친화강소기업 박람회 상시 확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