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발의 차’ 사이클 나아름, 여자 개인도로 은메달 [항저우 AG]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0.04 16:23
수정 2023.10.04 16:23
입력 2023.10.04 16:23
수정 2023.10.04 16:23
선두로 들어온 홍콩 양첸위보다 초 단위까지 같아
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삼양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 도로에서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쳤다.
나아름은 4일 중국 저장성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도로 코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139.7km 구간을 3시간36분07초 만에 통과하며 33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은 홍콩의 양첸위에게 돌아갔는데 나아름과는 1초도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승선이 13km가량 남은 시점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나아름은 양첸위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간발의 차로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나아름은 아쉽게 2연패에 실패했다.
2014년 인천 대회 도로독주 우승에 이어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도로와 트랙의 경계를 넘나들며 금메달 4개를 거머쥔 나아름은 아시안게임서 총 9개의 메달(금 5, 은 2, 동 2)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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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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