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서 '소통·공감·현장'행정 강조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03.08 11:05
수정 2023.03.08 11:08

'높빛 공직자' 선정 직원들 격려...유럽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소회도 밝혀

ⓒ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신뢰받는 시정 발전을 위해 '소통·공감·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1차 추경을 위한 임시회가 1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라며 "사전에 시의원에게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관운영비와 업무추진비 등 편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사 이전 반대 시위로 추진하지 못했던 통장 간담회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건의된 사안에 대해 추진사항 및 검토결과를 설명하고 시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특히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양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위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행정의 척도를 나타내는 측면도 있는 만큼 부서마다 평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소홀했던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고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독일·스페인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성과와 소회도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MWC 현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 등 국내기관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일 신약개발 선도기업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를 방문해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모색했다. 노벨화학상 수상장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 등 LDC관계자들에게 고양시가 서울에 인접한 가장 큰 도시로 기업유치와 해외투자의 매력적인 도시임을 설명했다.


이어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을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후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은주 지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 시장은 '높빛 공직자'로 선정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높빛 공직자'는 매년 시정에 우수한 성과 창출 및 창의적인 생각과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직자에게 수여된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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