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수사 공조 요청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12.12 17:23
수정 2022.12.12 17:23
입력 2022.12.12 17:23
수정 2022.12.12 17:23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빚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싱가포르를 떠난 권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지난달쯤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 대표가 여권 무효화로 공식 입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이미 인접 국가로 거처를 옮겼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검찰은 권 대표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 도피 중인 것으로 의심하고 지난 9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했다.
검찰은 권 대표를 추적하는 동시에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 3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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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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