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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상생협력데이' 개최…"특허 개방으로 AI 동반성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4.28 17:30
수정 2026.04.28 17:30

우수 협력사 5곳 시상·기술 전시 첫 도입

올해부터 특허 개방 등 실질 지원 확대

장덕현 사장 “차별화 기술로 경쟁력 확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우수 협력사 시상과 기술 전시를 계기로 특허 개방 등 지원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28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6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덕현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권혁석 협부회장(엠케이켐앤텍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생산성과 기술개발, 품질,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혁신 성과를 낸 5개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MLCC 설비를 공급하는 우성에스이는 설비 제작 및 셋업 일정 단축 성과로 생산성 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카메라모듈 부품사 정진넥스텍은 신공법 도입, 패키지기판 적층 업체 아비코테크는 품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품질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MLCC용 필름을 공급하는 코스모신소재는 AI 서버용 필름 개발을 통한 수율 개선 성과로 기술개발 부문에서, 패키지기판 원자재 업체 레조낙은 CCL 확보 및 안정적 공급 성과로 특별상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자금 지원과 ESG 컨설팅, 기술 보호, 교육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특히 올해부터 협력사에 특허를 개방해 제품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협력사 제품·기술 전시회도 열렸다. 전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삼성전기는 전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곤 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협부회장은 “긴밀한 협력이 있다면 어떤 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덕현 사장은 “AI 산업 성장과 자율주행 고도화는 기회 요인”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약 900여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40개사는 협력사 협의회(협부회)에 속해 있다. 협부회는 1986년 결성돼 약 4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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