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김하성, 쿠어스필드서 3안타 맹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9.26 09:43
수정 2022.09.26 09:43
입력 2022.09.26 09:43
수정 2022.09.26 09:43
콜로라도 원정서 6타수 3안타 2득점 활약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톱타자로 출격해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가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날 맹활약으로 김하성은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도 0.248에서 0.252로 끌어 올렸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8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또 한 번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어 팀 동료 마차도의 홈런이 나오며 이날 2득점 째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13-6으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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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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