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안, 아이템캐리 재팬㈜과 일본 판매 계약 체결… 일본 진출 본격화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2.09.22 10:00 수정 2022.09.22 09:11


자전거 안장 전문 제조 기업 ㈜휴안이 아이템캐리 재팬㈜과 오는 10월 일본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안이 개발한 자전거 안장 ‘휴안PPS’는 안장통의 발생 원인과 해소 방법 등을 의료 전문가에게 자문 받아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인 하부 압박을 해소하도록 제작됐다.


㈜휴안은 이러한 ‘휴안PPS’가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많이 사용하여 자전거 용품을 꼼꼼하고 까다롭게 고르는 일본인들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였고, 실제로 ‘휴안PPS’를 업그레이드 시킨 '휴안PPS2'가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마쿠아케'에서 작년에 8,794,100엔, '휴안PPS3'는 올해 4,240,520엔의 펀딩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주)휴안은 오래 앉아 있으면 회음부의 음부신경, 동맥, 정맥, 좌골결절을 압박하고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는 기존 안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좌골결절과 음부의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의 접촉면을 줄여 압력을 분산했다.


여러 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쿠션을 좌, 우로 나누는 형태를 선택했고, 안장에서 좌골결절 부위가 닿는 두 부분을 빈 공간으로 만들어 음부신경과 동맥, 정맥 등이 짓눌리지 않고, 마찰도 일어나지 않도록 접촉면을 없앴다.

이 외에도 자전거에 오래 앉으면 땀이 차 엉덩이에 습진이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좌우로 나눠진 쿠션 사이 중심부를 U자형 홈으로 비워 안장 중앙부로 공기가 통하게 하여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주)휴안 김용주 대표는 “’휴안PPS’ 제품들은 수 많은 테스트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이라며 “현재 계약서 조율을 위해 일본에서 제품 테스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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