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 아래"…육군 장병 1,330명, 수해 피해 지역 대민 지원에 '구슬땀'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8.10 17:57
수정 2022.08.10 15:44
입력 2022.08.10 17:57
수정 2022.08.10 15:44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중부지방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군 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방부는 10일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등 11개 부대 장병 1,330명과 장비 37대를 수도권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사이 대민 지원에 나선 장병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일부 시민은 장병들에게 음료수 등을 건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과 실종 7명, 부상 17명 등이다.
또 이재민 600여 명이 발생했으며 주택과 상가 2,682동이 침수됐다. 옹벽 붕괴도 7건, 토사 유출은 32건, 산사태는 27건 등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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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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