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원 오른 1289원 출발…FOMC 경계감 고조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6.15 09:09
수정 2022.06.15 09:09

美 5월 PPI 10.8% 인플레 우려↑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6원 오른 1289원에 개장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국채 금리 상승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 동월 대비 10.8%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높은 물가 수준에 대한 경계감과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채금리 역시 오름세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연준 통화 불확실성 등에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300원을 목전에 두고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화 의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역외 롱플레이도 환율도 상승 요인 중 하나”라며 “다만 당국 경계와 네고 우위에 막혀 129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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