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경 교육과학기술특보, 건강 문제로 사의 표명…尹대통령 수용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6.08 03:40
수정 2022.06.07 23:06

안구질환 악화로 사의 표명

'디지털플랫폼 정부' 설계해

대통령실은 7일 김창경 대통령 교육과학기술 특별보좌관이 최근 건강문제로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창경 특보가 최근 안구질환으로 병원에서 절대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관계자는 "김 특보는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안식년 연구를 하기로 하고 최근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김 특보는 비상근 특보로 민간인 신분이라 바로 사의가 수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이 워낙 안 좋으셨는데 최근에 들어서 더 안 좋았고,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며 "후임자 이야기는 조금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창경 전 특보는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핵심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과학기술교육분과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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