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 발사 도발에…靑, 긴급 NSC 열어 "규탄"

정도원 고수정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5.07 18:06 수정 2022.05.07 18:06

서훈 안보실장 주재 긴급회의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文 "임기 마지막날까지 안보

태세에 최선 다하라" 지시

청와대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청와대는 7일 오후 북한의 SLBM 발사 도발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5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북한은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SLBM 발사 도발 사실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군과 외교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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