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 3거래일째 상승…2757.65P 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1p(0.40%) 오른 2757.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50p(0.13%) 내린 2743.24로 출발해 장중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억원, 1761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934억원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4%)과 네이버(0.44%), 삼성SDI(6.24%), LG화학(1.33%), 기아(0.41%)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2.4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현대차(-0.28%) 등은 내렸다. 카카오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피 607종목이 올랐고, 240종목은 내렸다. 84종목은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6p(0.58%) 오른 944.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74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과는 각각 1311억원, 4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7%)과 엘앤에프(6.31%), 위메이드(3.50%), 천보(1.47%), HLB(1.83%), CJ ENM(1.86%)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2%)와 펄어비스(-2.07%), 카카오게임즈(-0.51%), 셀트리온제약(-1.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8p(0.19%) 하락한 3만5228.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5p(0.63%) 떨어진 4602.4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36p(1.21%) 밀린 1만4442.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2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실적 기반의 개별종목 장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익모멘텀 팩터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