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식물재배·무드등·스피커 만능...LG전자, ‘틔운’ 2종 공개
입력 2024.12.25 10:00
수정 2024.12.25 10:00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3년여만에 선봬
스탠드조명 타입 내년 출시...협탁은 미정
LG전자는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협탁 디자인이 있다. 스탠드 조명 타입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식물을 키우기도 가능하다.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면 된다. 한 번에 4개의 씨앗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이 필요할 때 알림을 준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LG전자는 2021년에 첫 식물생활가전인 틔운을, 2022년에는 책상, 식탁 등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했다. 이후 3년여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했으며 고객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