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바이오협회 "산업계 의견 적극 반영, 규제 완화 힘써달라"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2.03.10 07:56
수정 2022.03.10 07:58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이오 업계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위한 단기 및 장기의 정책 로드맵을 산업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제시해 달라"며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단순히 이슈 위주로 짜인 계획이 아닌 바이오 기업의 주기와 생태계를 반영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기술 개발 속도에 맞춰 정부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혁신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달라"면서 "산업 내 규제는 시장환경 변화 및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새로운 산업, 기회의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특성에 맞춰 포지티브 규제보다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벤처특성상 초기자금이 중요하므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초기 투자 생태계를 마련해 주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벤처들이 정부의 아낌없는 제도적 지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위주의 제도 개혁의 틀을 마련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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