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 중요과업, 안보·내부질서 유지·경제 순"
입력 2022.02.09 10:24
수정 2022.02.09 10:24
선대위 합류 이낙연에 "정말 든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우리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두 번째 국가 중요과업으로 '공정한 내부질서 유지'를, 세 번째 과업으로 '경제 활성화'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경제·사회·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 국면에 들어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한편으로 위기 국면은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에 리더의 역량, 집권 세력의 역량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국면을 넘기 위해 집권 세력, 리더 역량이 정말 중요한 관건"이라며 "무능은 공적 영역에선 죄악이다. 유능한 정부로, 유능한 정치 세력으로, 유능한 리더로 위기 국면을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더 진보한 정부, 그런 정치 세력을 만들어나가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길에 선대위가 함께 해 주시리라 믿고 반드시 승리해서 역사의 퇴행을 막고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국민의 기대를 받는 제4기 민주정부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키로 한 이낙연 전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많은 경험을 갖고 역량이 뛰어나시기 때문에 현재 위기 국면을 슬기롭게, 역량 있게 돌파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과 정말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큰 기대와 함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