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고개는 4차 백신 접종론...CDC “3차 접종 우선”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2.01.08 14:44
수정 2022.01.08 14:44
입력 2022.01.08 14:44
수정 2022.01.08 14:44
로셸 월렌스키 국장 “부스터샷 접종률 35% 불과”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태도를 취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CDC에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승인해달라고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4차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50세 이상 성인과 필수 노동자들을 언급했다. 이 경우 웨스트버지니아주가 4차 접종을 시작하는 첫 주(州)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7일 접종 자격이 주어진 사람 중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이 약 35%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부스터샷을 더 많은 사람에게 맞히는 데 우선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우리의 전략은, 4차 접종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기 전에 3차 접종 자격이 있는 수천만명의 보호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CDC가 이스라엘의 부스터샷 데이터를 추적하기 위해 이들 과학자들과 연락하고 있다며 관련 데이터를 조심스럽게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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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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