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적극 행정’ 우수사례 뽑는다...“국민 투표로 결정”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0.24 12:00
수정 2021.10.22 17:23

국민체감도 반영, 온라인 투표

우수직원도 국민추천 제도 시행

한국거래소는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적극행정 우수직원 추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장참여자 편익과 고객서비스 증진에 기여한 적극행정 모범사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인 노력을 진작, 기관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 중 시장의 불편해소와 투자자 편의 증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은 거래소 홈페이지에도 게시된다.


특히 올해는 개선사항에 대한 국민체감도가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다. 국민참여 온라인투표(40%), 내부구성원 투표(40%) 및 전문가 평가(20%) 합산 점수로 평가할 계획이다. 투표 참여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이다. 거래소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KRX 적극행정 우수직원 국민추천 제도’는 숨은 적극행정 노력과 미담사례 발굴을 위해 일반 국민이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추천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를 거래소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시장 요구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추진한 사례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 관행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한 사례 ▲규정과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 업무를 추진한 사례 ▲시장참가자의 이해충돌 등을 적극적 조정을 통해 해결한 사례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노력이나 주의의무 이상을 기울여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한 사례 ▲투자자의 편의증진과 시장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례 등에서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거나 고객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 직원을 국민이 추천하면 된다.


추천 접수된 사례의 공적 내용에 대해 적극성, 난이도, 창의성, 확산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우수직원에 대한 내부 포상을 실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참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정책 제안과 내부 구성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장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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