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지난달 수입물가 2.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07.14 06:00
수정 2021.07.13 16:04
입력 2021.07.14 06:00
수정 2021.07.13 16:04
유가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출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15.43으로 전달보다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 5월 배럴당 66.34달러였던 두바이유가가 올해 6월 71.60달러로 7.9% 상승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의 수입물가가 6.4% 상승했다. 중간재 역시 1.0% 올랐다. 자본재의 수입물가는 보험을 나타냈고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107.12로 전달 대비 0.6%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수출물가가 2.1% 올랐다. 공산품도 0.7% 상승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올해 6월 수입물가는 2.6% 상승했고, 수출물가 역시 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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