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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CBDC 모의실험...그라운드X·라인플러스·SK ‘3파전’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7.12 16:09
수정 2021.07.12 20:54

8월 중 연구사업 착수 예정

한국은행 사옥 ⓒ 한국은행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사업이 카카오, 네이버, SK 3곳으로 압축됐다.


한은은 12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사업 입찰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개 업체 그라운드X, 라인플러스, SK주식회사(가나다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 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이고, 라인플러스는 네이버의 관계사다.


한국은행은 입찰 참여 업체가 제출한 입찰 관련 서류에 대해 이달 중 기술평가, 협상적격자와의 기술협상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8월중 연구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펀 이번 사업 규모는 49억6000만원 수준으로 대규모는 아니지만, 국가 차원의 첫 디지털화폐 실험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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