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질문에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7.02 13:03
수정 2021.07.02 13:03

"그분 이야기는 이 정도 하면 됐다" 스캔들 논란 일축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논란에 대해 "그분 이야기는 이 정도 하면 됐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웃으면서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그 정도로 해달라. 판단은 국민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고, 이 당시 이 지사는 결혼한 사실을 숨긴 채 총각행세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이 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전날(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가족에게 폭언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과의 스캔들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 표명을 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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