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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적합도…이재명 28%·윤석열 2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1.06.03 15:10 수정 2021.06.03 15:33

이낙연 9%·안철수 4%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6월 첫째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구도를 이어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은 각각 28%, 20%를 기록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오른 반면,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p 하락했다. 두 사람 간 격차(8%p)는 직전 조사(4%p)보다 커졌다.


3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주 대비 1%p 하락한 수치다.


그 밖의 후보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홍준표 무소속 의원(3%) △정세균 전 국무총리(2%) 등의 순이었다. 유보적 입장((없다+모름/무응답)은 28%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각각 49%, 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과반(52%)을 차지한 가운데 이 지사가 10%, 홍준표 의원이 8%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47%) △이 전 대표(15%) △윤 전 총장(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진영에선 △윤 전 총장(36%) △이 지사(14%) △홍 의원이 (7%) △이 전 대표(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선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23%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는 이 지사가 우위를 점했지만, 60대 이상에선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우위를 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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