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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만 빼고' 칼럼 쓴 임미리 "이준석 돌풍, 민주당에 불리"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5.28 09:25
수정 2021.05.28 13:34

"민주당에 불리, 국민에게는 유리

야당 변화, 여당 자극해 정책 경쟁"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가 열렸다. 당 대표로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한 언론사에 기고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 당했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는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돌풍을 놓고 '국민의힘이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며 "이준석 당 대표를 바라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일종의 협박을 한 셈인데, 공포에서 나온 말"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이준석 돌풍은) 민주당에 불리할지 몰라도 국민에게는 유리할 것"이라며 "야당의 변화가 여당을 자극해 정책 경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교수는 "하지만 정청래 의원이 발언이 보여줬듯 민주당은 야당의 변화를 반기기보다는 방해할 것으로 짐작된다"며 "국민의힘이 외연을 넓혀 수권능력을 갖게 될까봐"라고 했다.


한편 28일 발표된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 등과 함께 본경선에 진출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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