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Q 영업익 7064억 달성…GS칼텍스 효과 '톡톡'
입력 2021.05.10 15:32
수정 2021.05.10 15:55
GS칼텍스 1Q 영업익 6326억…재고평가 이익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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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올해 1분기 실적이 GS칼텍스 등의 회복세로 전년 보다 크게 개선됐다.
GS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5.6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시기 매출액은 2.11% 늘어난 4조284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6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방향족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6조4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1%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에너지는 1분기 영업이익 55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도 48.9% 증가한 8627억원을 달성했다.
GS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7.7% 감소했다. 매출액은 1.9% 적은 2조1001억원이다.
GS홈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매출액은 0.3% 소폭 적은 3070억원을 기록했다.
GS EPS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354억원이며 GS E&R은 13.3% 감소한 507억원을 나타냈다.
GS글로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58.7% 줄어든 81억원에 그쳤다.
GS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면서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석유화학 제품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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