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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1위’ 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출전 청신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5.05 21:15
수정 2021.05.05 21:15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종합 2위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 높여

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1차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500m 결승서 심석희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심석희는 5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여자 500m에서 42초665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쇼트트랙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을 선발한다.


500m 우승 등으로 포인트 35점을 획득한 심석희는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최종 5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출전권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인코스에 자리한 심석희는 출발 총성이 울리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며 선두로 올라선 뒤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43초373의 기록을 낸 김지유가 차지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 최민정은 43초400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잠시 힘든 시간을 겪었던 심석희는 2년 만에 돌아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다만 여자 1500m 결승에서 아쉽게 실격 처리돼 1득점에 그쳤다.


종합 점수에선 여자 1500m 1위를 차지한 김지유가 55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심석희와 최민정(34점)이 쫓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500m 1위, 1500m 3위를 기록하면서 47점으로 첫날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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