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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5호 도움’ 킬, 1부 승격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5.05 10:12
수정 2021.05.05 10:12

SV 잔트하우젠과 홈 경기서 2-0 승리

후반 24분 도움으로 킬 3위 도약 이끌어

1부리그 승격을 꿈꾸는 이재성. ⓒ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서 활약하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성은 5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SV 잔트하우젠과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홈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킬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야니 제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정규리그서 5골 5도움을 달성했다.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골을 더하면 올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승리로 홀슈타인 킬은 승점 53(15승 8무 6패)을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두 경기씩을 더 치른 선두 보훔(승점 60·19승 3무 9패), 2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7·16승 9무 6패)를 압박하면서 1부 승격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1∼2위 팀이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직행하고,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4위까지 떨어졌던 홀슈타인 킬은 다시 3위로 복귀하며 1부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자력으로 2위까지 올라설 수 있어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부리거를 갈망하는 이재성의 꿈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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