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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신작 감독, 김정현 저격 "고치랬다고 고친 사람이 문제"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4.27 11:37
수정 2021.04.27 15:55

'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 서예지 언급

영화 '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이 주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지난 23일 서유민 감독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일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주연을 맡은 서예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이날 진행자 최욱은 서예지 사태 때문에 영화 홍보가 비상이 걸렸다. 배우랑 같이 (홍보를) 돌아야 하는데 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영진은 영화 개봉 전 서예지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작품이 계속 언급된 데 대해 "근데 오히려 잘됐다. 힘든 상황에 홍보는 더 잘된 느낌"이라고 말하자, 서 감독은 "억울하다. 홍보가 잘된 거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정영진은 "요즘 영화 이름 한 번 알리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 영화는 서예지 사태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기사가 실리지 않았나"라고 얘기했고, 서유민 감독은 "근데 이게 영화 호감도로 연결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유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배우 서예지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화면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봤을 때 정말 아름다웠다"며 "경천동지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열정도 엄청나서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김강우와의 스킨십을 빼라고 한다든지 딱딱하게 하라든지 이런 것 없었나.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짓궂은 질문을 했다. 이에 서유민 감독은 "솔직하게만 이야기하겠다. 서예지는 정말 각본에 충실하다. 뭐 하나 고치는 법이 없다. 되레 너무 연습을 열심히해서 고치는 걸 주저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욱은 "본인 작품은 그렇게 열심히하고, 남자친구 작품은 고치라고 말하고. 너무한다"고 하자 서유민 감독은 "고친 사람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조심스럽게 말해본다"고 우회적으로 김정현을 저격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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