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하나금융, 1분기 순익 8344억...전년비 27%↑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4.23 16:18 수정 2021.04.23 16:18

비은행 비중 39.9%, 1년전보다 14.1%P 증가

하나금융그룹 당기순이익 추이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분기 8344억원의 당기순이익 실현,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자이익(1조 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조1917억원을 달성했다.


대출자산의 양호한 성장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증권 중개 수수료 증가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의 성장과 비은행 부문 약진에 힘입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은 39.9%로 같은기간 14.1%P 증가했다. 각 사 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9%증가했다. 하나카드는 139.4% 늘어난 725억원, 하나캐피탈은 37.8% 증가한 609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갔다.


하나금융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약 3천400억원의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바 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bp 하락한 0.12%을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6%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한 0.74%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이다.


1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15조원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5755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이자이익(1조4086억원)과 수수료이익(18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1조5926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4%이며 연체율은 0.24%이다. 신탁자산 67조원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478조원이다.


이 외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9% 증가한 1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되면서 7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609억원으로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 증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8% 올랐다.


이 외 하나자산신탁은 193억원, 하나생명은 1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실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