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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지명' 김부겸 "현장 목소리 가감없이 대통령께 전달"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04.17 00:00
수정 2021.04.16 23:37

"낮은 자세로 국정 쇄신…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펼 것"

문재인 정부의 세번째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며 국정을 다잡아나가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은 1년 기간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와 경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질책에 대해 분명히 답을 하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 등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면서 "2030세대가 미래와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대권 도전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총리이자, 마지막 총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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