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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익산 무주택 청년 주거지원…"임차보증금 90% 보증"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1.04.12 11:59
수정 2021.04.12 11:59

13일 익산시 청년 협약전세보증 상품 출시

익산시 청년 협약전세 우대사항 비교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오는 13일부터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청년 주거지원' 상품을 출시한다.


12일 주금공은 이날 익산시, 전북은행,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익산시 청년 주거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금공은 ‘익산시 청년 협약전세보증’ 상품에 한해 최대 1억원까지 임차보증금의 90%를 전액 보증한다. 보증료율도 최저(연 0.05%)로 적용한다.


익산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청년에게 연간 최대 3%포인트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중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2%대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HF공사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2016년부터 서울시, 부산시 등 15개 광역․기초지자체 및 시중은행들과 협약해 전․월세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3조 7000억원(약 2만8000건)의 보증을 공급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전·월세 보증상품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약 3조7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며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자체의 이자 지원 등이 가능한 협약상품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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