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괴담 창작지원 한다…"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구축할 것"
입력 2021.03.19 09:22
수정 2021.03.19 09:23
괴담 기획개발 캠프 4월 1~17일, 괴담 단편 제작지원 5월 3~23일 접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부천시와 함께 괴담 창작지원 사업을 본격화 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일 "미완의 스토리를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집중 개발하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와 제작비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을 통해 새로운 재능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기획개발부터 제작·후반작업·배급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괴담을 개발 중인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 가능성이 있는 10편 이내의 프로젝트를 선정, 1:1 멘토링을 통해 집중 개발한다. 개발 기간 동안 각 작가에게 창작지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장르영화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개발에 장르적 밀도를 더할 저명 영화인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3차례 연다. 2021년 영화제 기간에 피칭을 통해 영화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선정한 우수작품들에 총 3000만원의 상금과 제작자 및 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괴담 단편 제작지원에서는 40분 미만의 단편 시나리오 10편 이내를 선정해 총 1억원의 제작지원금(작품당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한다. 제작 및 후반작업 기간에 멘토링을 지원하며 완성작은 내년 BIFAN에서 상영할 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