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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폭은 귀여운 수준" 폭로에 배우 김동희 또 학폭 부인(종합)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2.22 10:34
수정 2021.02.22 12:12

배우 김동희가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김동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21일 김동희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상에 유포 되고 있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말씀드린다"면서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 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다.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또한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9년생 배우 김동희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으로 김동희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금 학폭 있는 분들은 김동희에 비하면 굉장히 귀여우신 수준"이라며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던 애가 당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게 너무 꼴보기 싫다"고 했다.


작성자는 동창들의 증언과 졸업사진 등을 증거로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동창들이 증거를 더 모아보겠다 하니 추가되는 대로 더 올리겠다”고 추가예고를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른 누리꾼들은 "(김동희가) 전자담배를 목에 걸거나 교복 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교실 안에서 피우기도 했다" "장애를 겪고 있는 동창생에게 불리한 게임으로 뺨을 때리거나 만만한 친구들을 불러 안마를 시켰다" "나도 (김동희에게) 언어폭력 당하고 심한 외모비하 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등 말을 보탰다.


한편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JTBC 'SKY 캐슬', JTBC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하 김동희 측 입장 전문


배우 김동희씨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녕하세요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온라인상에 유포 되고 있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 되었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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