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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2.16 08:24
수정 2021.02.16 08:25

베스핀글로벌 등과 협력…7월 말 오픈 예정

“통합 클라우드 사업자로 기업 파트너될 것”

SK텔레콤 5GX 클라우드 5대 사업.ⓒSK텔레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제1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마이테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다.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인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MS ‘애저(Azure)’에 해당 클라우드를 구축해 오는 7월말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한다.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10월말 오픈)해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SC 제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파트너들과 전방위 데이터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Mobile Edge Cloud)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콘택트 센터(AICC)를 포함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사업 등 클라우드 6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클라우드 6대 사업은 ▲에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네트워크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AICC 등이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CO장은 “제1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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