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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母 김경희, 이제 '장한 어버이' 아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02.15 17:00 수정 2021.02.15 17:00

ⓒ뉴시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최근 학교 폭력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 이다영의 어머니 김경희씨에게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배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해 공식 취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과거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했던 김 씨는 지난해 2월 개최된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국가대표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받아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당시 김씨는 "딸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씨는 1980년대 명세터로 1988 서울올림픽에도 여자배구팀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두 딸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며 배구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영 이다영 두 딸의 학교 폭력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명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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