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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男배우 사망, 30살 어린 아내도 장례 중 숨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9.18 05:01
수정 2024.09.18 13:51

ⓒ영화 ‘무장원 소걸아’ 故서소강 스틸컷

홍콩 배우 쉬사오창(서소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6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쉬사오창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서소강은 두 차례 이혼했고, 2005년 세 번째 재혼 후 베이징에 정착했다. 슬하에 2남 2녀가 있다.


쉬사오창의 아내 역시 남편의 장례 도중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쉬사오창의 아내는 남편보다 30세 연하로, 4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숨졌다.


현재는 이들의 자녀가 장례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갑작스레 부모를 모두 잃은 유가족에게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 태어난 쉬사오창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 및 무술 영화에서 활약한 스타다. 대표작으로 '퇴마법의관' '생사결' '대호출격' '영춘권' '강호용호문' 등이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년여 만에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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