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노부부 아파트 화단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2.12 09:06
수정 2021.02.12 01:07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한 아파트 단지 내 화단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출입구 옆 화단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경비원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부부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장소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