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D-1] ‘갤럭시S21’, 실물 사진 등장…오묘한 무광 뒤태
입력 2021.01.14 14:23
수정 2021.01.14 14:24
후면 무광 ‘헤이즈 공법’으로 지문·얼룩 최소화
일반 모델 출고가 99만9900원…29일 공식 출시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 언팩(공개) 행사 개최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제품 실물 사진이 또 다시 등장했다. 제품 후면은 무광 처리돼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자랑한다.
14일 스마트폰 커뮤니티에는 한 사용자가 ‘갤럭시S21 울트라’와 ‘갤럭시S21 플러스’, 일반 모델 등 3종을 한 손에 부채처럼 펼쳐서 쥐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색상은 ‘팬텀 블랙’과 ‘팬텀 화이트’로 추정된다.
갤럭시S21 울트라 후면 카메라 모듈 부분을 확대해서 찍은 또 다른 실물 사진도 공개됐다. 색상은 ‘팬텀 실버’로 보인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카메라 모듈 두께가 전작 ‘갤럭시S20’보다 얇아지고, 본체와 매끄러운 곡선으로 연결돼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후면은 ‘갤럭시노트20’, ‘갤럭시S20 FE(팬에디션)’ 등과 동일하게 무광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 헤이즈(Haze) 공법 마감으로 지문과 얼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케이스 없이도 지문이 잘 묻지 않아 사용자들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색상은 국내에 일반 모델 4종(팬텀 화이트·팬텀 그레이·팬텀 핑크·팬텀 바이올렛), 갤럭시S21 플러스 3종(팬텀 바이올렛·팬텀 실버·팬텀 블랙), 갤럭시S21 울트라 2종(팬텀 블랙·팬텀 실버)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기기에 내장되지 않고 별도로 판매한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 ▲1억800만 화소 광각 ▲1000만 화소 망원(10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3배 광학 줌) 등 4개(쿼드)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가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는 4000만 화소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후면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3배 하이브리드 줌) 등 3개(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888 또는 엑시노스2100이 탑재된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사라지며,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이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국내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확정됐다. 모델별로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256GB) 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512GB 159만9400원이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 진행 후 22일부터 28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