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서울타워 승강기 고장 나…1시간 여 어둠 속 고립
입력 2021.01.10 11:42
수정 2021.01.10 12:12
9일 오후 7시께 엘리베이터 갑자기 멈춰
"불꺼진 채로 오랜 시간 갇혀 있어…" 1시간여 만 구조
ⓒ(게티이미지뱅크)
남산 N서울타워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나 일부 시민이 혹한·어둠 속에 1시간여 동안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용객 14명과 안전 담당 직원 1명을 태우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는 2층 인근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이용객 등은 불 꺼진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1시간여 동안 구조를 기다려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후 7시 4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8시 15분께 승객들을 모두 구조했다.
한 이용객은 "불이 꺼진 채로 오랜 시간을 갇혀 있었고 일부는 주저앉기도 했다"면서 "신고 등 처리가 늦었고 엘리베이터 내부에 손전등 같은 장비도 비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운영사인 CJ푸드빌 측은 "탑승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면서 "현장에서 수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장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