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주말 경기 연기…방송사 관계자 확진
입력 2021.01.02 10:23
수정 2021.01.02 10:23
중계방송사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프로배구 4경기가 연기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이와 같은 이유로 2일과 3일 예정이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녀부 4경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배구연맹측은 지난달 26일(토)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서 중계방송사 관계자(카메라 감독)가 코로나19 확진자로 1일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12월 26일 경기 전 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일 질병관리청 주관의 역학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맹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하고 선제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주말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