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재신임 받아…의총서 박수로 결정
입력 2020.12.18 11:59
수정 2020.12.18 12:00
주호영, 의원총회서 사의표명
의원들, 박수로 재신임 결정해
국민의힘이 18일 사퇴 의사를 밝혔던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박수로 결정했다.
의원총회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온 권영세 의원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계속 해야 한다고 박수를 치고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비공개로 시작된 의원총회서 "원내대표직 재신임 여부를 의원들에게 일임하겠다"고 언급한 뒤 회의장을 떠났다. 사실상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장을 떠나며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나중에 얘기하자"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