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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형 배성우 음주운전에 사과 "죽을 때까지 이름 언급 안할 것"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2.11 09:37 수정 2020.12.11 09:38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형 배성우를 대신해 사과했다.


배성재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다"라며 형 배성우의 음주 운전 적발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앞서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배성우도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함께 일하는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성우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현재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날아라 개천용' 관계자는 배성우의 분량과 촬영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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