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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장단 인사…건설 오세철·리조트 한승환 사장 선임

황보준엽 (djkoo@dailian.co.kr)
입력 2020.12.08 10:00 수정 2020.12.08 10:02

ⓒ삼성물산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나고, 오세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부장(부사장)이 승진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다.


삼성물산이 8일 건설부문 오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승환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 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하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각 부문에 필요한 핵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현장 전문가를 사장 승진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과감히 보임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오세철 사장은 건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등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조달실장을 역임한 후 2015년 12월부터 플랜트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각 분야에서 기술력 및 프로젝트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승환 사장은 삼성물산 경영기획팀, SDS 인사팀장 및 스마트타운 사업부장 보직을 두루 경험하고 2015년 12월부터 인력개발원 부원장 역할을 맡았다. 인력육성 및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인 리조트부문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물산은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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